항체 없는 20~40대 A형 간염 비상, 초기 감기 증상과 흡사

항체 없는 20~40대 여름철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A형 간염은(hepatitis A)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irus, HAV)의 감염에 의한 금성 간염 질환이다. 간염은 간에 발생한 염증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한 해 전 세계에서 150만 명이 바이러스 간염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은 2~6주 사이다. 구역질, 구토, 설사, 황 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8주간 지속되며 다른 바이러스성 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여름철 A형 간염 20~40대 비상  

감염 원인

식수나 식품을 매개로 하거나, 대변-구 강 경로, 혈액(주사기 공동 사용, 수혈)등을 통해 감염된다. 잘 익히지 않은 조개 종류를 통해 자주 발생한다. A형 간염에 걸린 사람들과 밀접 접촉을 통해서 발병하기도 한다. 

진단
소아의 경우 감염이 되어도 무증상(6세 이하에서 약 50%가 무증상)이 될 수 있는데 무증상 기간에도 전염할 수 있다. 감염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황 달 등 바이러스 간염의 임상 증상이 높아지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A형 간염 환자, 1년 만에 6배 증가, 바이러스 중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A형, B형, C형 간염이 흔하다. 간염 바이러스 중 가장 먼저 발견된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 섭취 A형 간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특히 최근 A형 간염은 20~40대의 젊은 층 사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이 연령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A형 간염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항체 형성이 낮기 때문이다.

어릴 때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가볍게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A형 간염을 한 번 앓고 나면 항체가 형성돼 이후 바이러스에 다시 노출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현재 50대 이상이 이에 속한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A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이 쉬워진다. 질병 관리 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반기 A형 간염 환자 수는 9,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약 1,500명)보다 6배 나 증가했다. 

심 주연 서울 아산 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는 정확한 증가 원인은 역학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항체를 가진 비율이 적은 젊은층에서의 환자 증가와 예전에는 증상이 나타나도 모르고 지나쳤던 환자들이 건강 검진 등의 검사를 통해 확인된 것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된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은 몸살감기와 비슷해 오해하기 쉽다. 초기에 황 달까지 나타나면 A형 간염, 주로 급성 간염 형태로 나타난다. 보통 약 4주 정도의 바이러스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이 승 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는 몸살 기운, 피로감, 구역, 구토, 황 달, 등이 2주 이상 지속되어 고생하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이 회복된다. 다만 A형 간염은 한번 앓고 나면 재발 없이 평생 면역이 되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간염의 종류와 치료
다양한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간염으로는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D형 간염, E형 간염의 다섯 가지 종류가 있다.

A형 간염 백신은 A형 간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여러 나라가 어린이들에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평생 단 1번만 접종하면 충분하다. 특별한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 공급과 휴식이 중요하다. 술과 검증되지 않은 약제 등은 삼가야 한다. 감염 시 절대 안정을 취할 필요는 없지만 심한 운동이나 육체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A형 간염은 예방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A형 간염은 간단한 피검사로 항체 유무를 파악하고 항체가 없는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는데 특히 감염에 취약한 40대 미만의 환자에서 예방 접종이 추천된다. 

예방

음식물을 잘 익혀 먹고, 손을 씻는 습관이 무엇보다 좋은 예방 법이다.
음식물을 85도에서 1분만 가열해도 바이러스는 사라진다. A형 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접촉하여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특히 오염된 조개 종류나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A형 간염은 바이러스나 오염된 물이나 음식, 감염자에 의해 전파되는 만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기류는 자주 끓이고 행주나 물수건은 자주 삶아 햇빛에 말려 사용하는 등 평소 생활 습관에서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식사 전후와 배변 후에는 반드시 비누나 손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한다.